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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特]기획 도서전

[소설] 나는 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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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소설] 나는 개입니까
출판사 사계절
저자 창신강
출간일 2017.07.03
level 중급
page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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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국 최고 소설가 창신강의 기막힌 풍자가 번뜩이는 우화 소설 『나는 개입니까』.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인간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개의 이야기를 통해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즉 ‘개보다 못한’ 인간들의 세상을 통렬히 풍자한다. 주인공인 ‘나’는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장난꾸러기다. 어느 날, 나는 죽음을 목전에 둔 할아버지의 유언을 듣게 된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바람은 ‘창구’를 보고 싶다는 것. 그때부터 나는 창구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아빠는 창구라는 단어조차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게 한다. 아빠가 그토록 민감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창구가 인간 세계로 통하는 문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연분홍 지렁이의 도움으로 창구의 존재와 창구 너머 인간들이 사는 도시에 대해 알게 된다.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나날이 커지고, 결국 나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소년의 몸을 얻어 창구 위 도시로 무사히 입성해 낯선 문화를 경험하며 조금씩 인간 세계에 적응해 나가지만 개의 본성은 고스란히 남아 있어 신뢰가 가는 사람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고, 싸움이 일어나면 엉덩이를 물어 버리는 식으로 닥친 일들을 해결해 나간다. 그런 우여곡절을 거치는 과정에서 나는 그토록 꿈꿔 온 인간 세상이 현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저자소개|


창신강: 1957년 중국 텐진에서 태어났다. 풍자와 우화를 통해 인간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특유의 해학과 유머로 많은 독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작가협회 우수아동문학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좡중원문학상과 쑹칭링아동문학상, 헤이룽장성 문예상, 빙신도서상 등 중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두루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 『열혈 수탉 분투기』 『기억을 잃은 소년』 『우린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등이 있다.



|목차|


내 머리 위의 창구 / 가족의 이빨 / 창구로 흘러 들어온 음악 / 눈물의 장례식 / 연분홍빛 외투 / 배반은 아름다워라! / 치통 / 도시 입성 의식 / 돼지갈비 식당 / 이름이 없다! / 두 알의 신경 안정제 / 경찰과의 한판승 / 참을 수 없는 굴욕 / 엄마의 집 / 규칙은 규칙! / 내부의 적 / 이상한 야뇨증 / 좋은 습관 들이기 / 내 목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 / 후셩은 누구? / 잊을 수 없는 소녀의 목소리 / 1학년 12반 / 오락 사격장 / 기다리던 개학 / 향수 알레르기 / 단 한 명의 라이벌 / 시험 결과 / 유행성 감기 / 숲속 주점의 약속 / 똑같은 혈액형 / 류웨의 동거녀 / 아빠, 도시에 나타나다 / 놀라운 생명 부등식 / 류웨를 찾아서 / 작품 해설 - 어느 개의 ‘희비가 교차하는’ 생존 체험기(장자화)



|출판사 서평|


『열혈 수탉 분투기』의 창신강, 이번엔 개다!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사랑하는 가족까지 등진 어느 토종개 이야기


『나는 개입니까』(원제 變身狗, 사계절 1318문고 62)는 『열혈 수탉 분투기』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창신강의 장편소설이다. 창신강은 인간으로 ‘변신’한 개의 시선을 통해 부조리한 사회 구조와 탐욕에 눈먼 인간 군상을 예리하게 포착해 냈다. ‘창신강의 작품은 따뜻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도 갖추고 있다’는 장자화(중국의 아동문학 작가)의 평가에 걸맞게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 허를 찌르는 반전과 톡 쏘는 풍자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나는 개입니까』의 가장 큰 매력은 중국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큰 공감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돈밖에 모르는 장사꾼, 무능하고 고지식한 경찰, 학생을 오직 성적순으로만 판단하는 교사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작가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개의 이야기를 통해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즉 ‘개보다 못한’ 인간들의 세상을 통렬히 풍자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굵직한 주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변신한 개가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이 유머러스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것은 소년이 어른으로 사회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치러야 할 통과의례이자 아픈 성장통이다. 다시 말해 『나는 개입니까』는 ‘개가 인간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인간이 인간으로서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리얼리즘 전통에 깊이 기대고 있는 중국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현실성과 정치적인 시선이라 할 수 있다. 창신강은 이러한 전통적 사실주의에 독특하고 환상적인 요소를 곁들여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시도는 중국 평론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문학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간으로 변신한 어느 개의 파란만장 도시 체험기!


『나는 개입니까』는 지하 배수로에 살고 있는 개들(이들은 가족이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나’는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장난꾸러기다. 어느 날, 나는 죽음을 목전에 둔 할아버지의 유언을 듣게 된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바람은 ‘창구’를 보고 싶다는 것. 그때부터 나는 창구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아빠는 창구라는 단어조차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게 한다. 아빠가 그토록 민감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창구가 인간 세계로 통하는 문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연분홍 지렁이의 도움으로 창구의 존재와 창구 너머 인간들이 사는 도시에 대해 알게 된다.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나날이 커지고, 결국 나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멀리서 나를 찾는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엄마와 누나의 곁을 떠난다는 것은 가슴 아팠지만, 다른 길이 없었다. 이미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돌려놓을 수는 없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운명 같은 이끌림이 아니었을까 싶다. 머리 위의 창구가 거대한 흡입력으로 나를 빨아들이는 듯 다른 생각 따위는 전혀 할 수 없었으니까.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 염원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박힌 이름 없는 별이었다. 별은 깊고 어두운 가슴속에서 반짝거렸다. 


나는 튀어나온 벽의 모서리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그건 다른 세계로 가기 전에 반드시 치러야 할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다. 피할 수 없다면 용감하게 부딪히는 것만이 방법이었다. 순간, 내 생을 뒤흔드는 것 같은 어마어마한 고통에 정신을 잃었다. (본문 64쪽)

나는 소년의 몸을 얻어 창구 위 도시로 무사히 입성한다. 그리고 낯선 문화를 경험하며 조금씩 인간 세계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개의 본성은 고스란히 남아 있어 돼지갈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한편, 신뢰가 가는 사람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고, 싸움이 일어나면 엉덩이를 물어 버리는 식으로 닥친 일들을 해결해 나간다. 그런 우여곡절을 거치는 과정에서 나는 그토록 꿈꿔 온 인간 세상이 현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들은 자기보다 힘센 자 앞에선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고, 먹을 것을 위해서라면 서로 물고 뜯고 할퀴기에 급급할 뿐이다. 


나는 결국 신원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엄마의 집’ 이라는 아동 보호 시설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가족’이라는 또 다른 사회와 맞닥뜨린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류웨라는 소녀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나는 류웨를 다시 만나기 위해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학교생활도 생각만큼 녹록하지 않다. 천재를 편애하고, 성적순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선생님들의 부조리한 모습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어느 날, 류웨는 나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곳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여자가 류웨와 같이 살고 있다. 여자는 내가 좋아하는 돼지갈비를 요리해 주고, 슬픈 눈빛으로 나를 지켜보더니 급기야 나를 안고 울기까지 한다. 나는 그녀의 품에서 아주 익숙한 체취를 느낀다. 류웨는 그녀가 지하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를 이해해 주던 누나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누나는 나를 찾아 도시로 오기 위해 목소리와 기억을 잃는 큰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것이다. 게다가 류웨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얘기해 준다. 나를 그곳까지 이끈 류웨의 정체는 바로 연분홍 지렁이였던 것. 누나를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류웨는 나를 시장으로 데려간다. 거기에는 털이 뻣뻣하게 선 개가죽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흑회색 가죽이 내 눈에 들어온다.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흑회색 가죽을 쓰다듬는다. 그러자 뻣뻣하게 서 있던 털이 그제야 순하게 눕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아빠의 가죽이었던 것이다. 대체 인간들은 우리 가족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나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

나는 인간인가, 개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렇듯 개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세계는 독선과 아집, 위선과 모순, 부조리와 폭력만이 난무한다. 또한 자신의 존재나 삶의 가치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어리석은 인물들이 득시글대는 곳이다. 하지만 창신강은 실소를 터뜨리게 하는 상황 설정과 발랄한 화법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톤을 유지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오히려 재기발랄하게 표현함으로써 흥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과 사회, 인간 본성과 정체성에 대한 반성과 모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와는 다른’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갈구하는 어느 토종견의 성장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면서까지 순수를 찾아 헤매는 개의 갈망은 당연한 듯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창신강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 매력적인 작품을 통해 그가 꿈꾸는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우리가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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