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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번체판] 魯蛇人生之諧星路線, The Comic Lives of Lo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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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원서:번체판] 魯蛇人生之諧星路線, The Comic Lives of Losers
출판사 印刻
저자 賴志穎
출간일 2016.12.13
level 고급
page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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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容簡介|


The Comic Lives of Losers


寫在末日倒數第十八天的荒謬寓言

揭發跨世代魯蛇的日常即興演出


「喜劇性將悲劇性摧毀於誕生之際,他把受害者還抱持希望的唯一慰藉都剝奪了。」——米蘭昆德拉(咦~我就是腦波弱對昆德拉言聽計從,不然來咬我嘛!)


「我不入地獄,誰入地獄?」我不做魯蛇,怎能做諧星搞笑這溷濁世間?即使攀上勝利高峰,內裡暗藏曾是魯蛇的滄桑。既是上策也是下策,先自行嘲笑自己,打一劑預防針吧,否則漫漫人生路怎麼走得下去?——林俊頴


突然覺得諧星和精神科醫師有許多奇妙的相似之處,都經常面對到他人生命脆弱的時刻,並且期待自己能夠將一絲絲快樂和撫慰帶給受傷的人們。——陳牧宏


從尋常小物出發,一支錶、一頂假髮、一台遙控器、一點氣味或是一個夢境,徵兆讓人察覺不到,畢竟事情都在開始的時候最有希望,日子總是理所當然地過下去,然而,微細的裂縫早就在了,主婦找不到遙控器、菜鳥在關鍵時刻流鼻血、父親奪走兒子的頭髮、研究員發現論文上沒有自己的名字……狂想擴散,恐慌蔓延,原來世界可不是吃素的!


〈末日倒數第十八天〉

「那誰去把這個希望丟掉?」然而,我們卻轉身回房,做了點還有希望的事。


〈世界是葷的〉

那是美麗的週六清晨,窗外鳥鳴啁啾,任何堅持都可因此輕縱,任何夢想都可因此潰散,人生沒有過不去的難關,山不過來,人就走向山。他立馬解凍仍然在冷凍庫的雞肉,中午就煮了一鍋咖哩雞來補償未竟之夢,從此彥明對於食物的堅持只剩食安了。  

             

〈髮事〉  

人們喜歡利用改變髮型來自我催眠,髮型彷彿是自己想成為的某種樣子的投射,改變髮型,自己的形象也變了。   

                

〈品漢沒上班的一天〉

確定是第二十八台摩托車後,品漢驚訝之虞沒注意台階前仍然因昨夜天雨而濕漉漉的、刻著泰戈爾佳句的石版而滑了一跤。

          

〈遙控器不見了〉  

她在炒菜的當下回想著,如果她早上忘了把遙控器拿出來,那她後來是怎麼把電視打開的?

           

〈流鼻血〉

在林禎極的人生中,流鼻血是大事,就他印象所及,流鼻血時伴隨著總是一件在當下非常重要卻因流鼻血而不得不暫停的事。這種是從他小時候有記憶時就開始了。

              

〈黑色蜘蛛網〉             

就這樣,因為實驗的失敗,安德魯又再次地毀壞了珍貴的友情。他現在在意的就只是實驗本身的無情,究竟是為什麼,這麼簡單的東西,會讓他一而再、再而三地不斷重覆呢?


〈錶情〉  

七條魚,八條魚,九條魚,她心中默數,到十五條時,就主動和他打招呼吧,沒什麼不敢的。然而撈魚的節奏卻愈來愈慢,時間愈拖愈長,她猶疑著,似乎撈起每條魚間隔的時間愈久,四周的情境就會停格在那,如果她一直沒有撈到第十五條魚,那麼,他們就都永遠在那裡了。



|作者簡介|


賴志穎 : 
民國七十年生於台北,台灣大學碩士,加拿大麥基爾大學博士,現為博士後研究員,任職於蒙特婁植物園及蒙特婁大學。小說作品曾獲寶島文學獎、林榮三文學獎、全國台灣文藝營創作獎。著有短篇小說集《匿逃者》、《理想家庭》等。
 


|目錄|


末日倒數第十八天


推薦序

回到純粹       林俊頴

天使熱愛生活   陳牧宏


世界是葷的               

髮事                     

品漢沒上班的一天          

遙控器不見了             

流鼻血                   

黑色蜘蛛網              

錶情                     


(後記) 這八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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